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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세요
이상훈 지음 | 박민석 삽화 | 2010년 5월 1일
브랜드 : 살림
쪽수 : 280 쪽
가격 : 12,000
책크기 : 150*204
ISBN : 978-89-522-1391-4-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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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안 부모님께 꼭 해 드려야 할 32가지 마음의 선물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때는 이 말을 하기가 왜 그리도 부끄러웠을까요

나의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일평생 고생만 해 오신 부모님. 마음속으로는 다 알고 있으면서도, 전화기 한 번 들기는 그렇게 힘이 든다. 바쁘다는 핑계로 명절이 아니면 찾아뵙기도 힘들다. 당신의 손주는 목소리만 들어도 그리 좋아하시는 걸 알면서도, “자주 찾아가 얼굴 보여 드릴게요.”라는 말은 늘 인사치레다.
친구와는 메일 주고받는 문자메시지 긴긴 통화에도 어머니, 아버지께 전화 드려 잘 계시냐는 말 한 번 건네려 하면 왜 그리도 바쁜 일이 많은지.
이 책은 이런 경험을 한 번쯤은 해봤을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저자는 “부모님께 두둑한 용돈 봉투 안겨 드리는 것만이 효도인 줄 알았다. 아버지 돌아가실 때 작아진 체구 차가운 그 손을 부여잡으며, 왜 살아계실 때 따듯한 손 한번 잡아 드리지 못했을까” 너무 후회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자주 부모님께 전화라도 드리고 마주 앉아 밥도 먹고, 또 명절이 아니더라도 찾아가 홀로 외로웠을 그 이불 속에서 함께 하룻밤이라도 자고 오라고 말한다.
영화감독이자 방송 PD인 저자가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수많은 프로그램과 영화를 연출하면서 만난 사람들. 그들에게서 들은 가슴 진한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적어 내려간 한 편 한 편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진정한 ‘孝’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보고, 오랜만에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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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 드리세요

어머니, 아버지의 손을 꼬옥 잡아보세요
아버지의 궂은 발을 씻겨 드리세요
어머니가 아끼는 물건을 소중히 간직하세요
아버지의 옛 이야기들을 들어주세요
삶의 문제 앞에서 갈 길을 잃었을 때, 부모님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세요
자식에게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버지와 다정하게 둘이서 사진을 찍으세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 한 이불에서 자고 오세요
아버지께 과거의 잘못 하나를 고백해보세요
자녀 데리고 조부모님 산소에 가보세요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길에 마중을 나가보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어릴 적처런 노래를 불러 드리세요
아버지가 평행 해오신 일을 자랑스러워하세요
할아버지, 할머니께 편지를 쓰세요
어머니의 흰머리를 뽑아 드리고 염색을 해 드리세요
아버지의 술친구가 되어 드리세요
아버지와 같이 이발소에 가세요
어머니, 아버지와 여행을 떠나보세요
가족사진을 찍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물건을 선물해 드리세요
어머니, 아버지를 업고 걸어보세요
어머니와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어머니의 공간인 부엌을 들여다보세요
어머니, 아버지와 노래방에 가보세요
아버지의 고단한 몸을 주물러 드리세요
부모님과 함께 목욕탕에 가세요
부모님의 건강을 자주 체크하세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을 만들어 드리세요
어머니 몰래 아버지께 용돈을 드리세요
할머니 손을 잡고 장에 나가보세요
지금 바로, 부모님께 문자메시지를 보내세요
부모님과 옛날 앨범을 보며,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너무나 평범하지만, 누구나 눈물짓게 만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글 한 편 한 편이 모두 나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부모님께 미처 해 드리지 못한 일들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미어져왔다. 누구나 알고 있는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들……. 하지만 단 한 번 제대로 행해보지 못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에 이토록 가슴에 와 닿는 건 아닐까.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안겨준 이상훈 감독님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SBS 예술단장 김정택

국악이라는 것을 시작한 후, ‘孝’라는 주제로 공연을 한 지도 벌써 오랜 일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진정한 효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굳게 마음을 먹었다. 더 늦기 전에…… 우리를 키우느라 거칠어진 부모님 손을 꼬옥 잡아 드리고, 명절이 아니더라도 찾아가 홀로 외로웠을 그 이불 속에서 함께 하룻밤이라도 묵고 오자고 말이다.
-국악인 김영임
더 늦기 전에……
하얀 봉투에 담긴 무표정한 용돈 대신,
고목나무 껍질 같은 당신의 메마른 손을 꼬옥 잡아 드리겠습니다.
유난히 말이 없던 당신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그때는 털어놓지 못했던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으면 추억 뒤에 숨어 있던 어머니의 손을 알게 됩니다.
지금 어머니의 손이 고목나무 껍질 같은 이유를 가슴 한쪽이 아련히 아프도록 알게 됩니다.
차갑지만 따뜻한 손, 어머니의 손.
못생겼지만 아름다운 어머니의 손.
나는 어머니의 손보다 더 소중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