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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선생이 밥퍼목사를 만나다
이만재 지음 | 1998년 12월 1일 [절판]
브랜드 : 살림
쪽수 : 292 쪽
가격 : 7,000 원
책크기 : 신국판
ISBN : 89-855-7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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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쪄낸 찐빵>이란 이름의 신앙 일기를 책으로 펴내 5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카피라이터 이만재. 수녀와 결혼하여 청량리에서 빈민 사역을 하는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의 저자이자 시인인 최일도 목사. 이 두 사람의 별난 만남의 이야기가 <찐빵 선생이 밥퍼 목사를 만나다>라는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이 책의 내용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장 낮은 자 : 최일도 목사와의 첫 만남에서 다일공동체 교회에 출석하기까지의 과정, 찐빵 선생의 눈에 비친 다일교회의 이모저모, 다일공동체의 사역, 일도 목사가 10년 가까이나 목숨을 내걸고 처절한 사역을 감당해 온 성전지(聖戰地) 청량리 588 일대의 풍경 등을 차분하게 그리면서 낮은 자들의 행복을 깨닫게 해준다.
제2장 나눔 :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다일공동체 사람들, 일도 목사의 아마존 전도 여행과 원시림에 사는 아마존 자연인들이 깨우쳐 준 삶의 교훈, 행하는 믿음․낮춤의 미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다일공동체 식구들의 생활상 및 애환 등을 소개함으로써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제3장 좁은 문 : 9년 동안의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비록 남의 건물이지만 새 성전에 입당하는 감회, 공동체 식구들과의 두터운 친교, 베풂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신도들의 미담, 무소유 교회를 지향하는 다일교회의 올곧음, 천사 무료 병원 설립을 위한 다방면의 준비 과정 등을 잔잔히 전개함으로써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한 예수의 일깨움을 상기시켜 준다.

이 책에 대하여
{막 쪄낸 찐빵}이란 이름의 신앙 일기를 책으로 펴내 5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카피라이터 이만재. 수녀와 결혼하여 청량리에서 빈민 사역을 하는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의 저자이자 시인인 최일도 목사. 이 두 사람의 별난 만남의 이야기가 {찐빵 선생이 밥퍼 목사를 만나다}라는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영원한 초보 신자임을 뜻하는 `찐빵`이란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만재가 쓴 이 책은 `90년대 기독교계 최고의 베스트 셀러 {막 쪄낸 찐빵}의 연작이다. 하지만 {찐빵 선생이 밥퍼 목사를 만나다}는 이전 작품과는 달리 개인의 주관적인 내면 신앙 일기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시대의 가장 낮은 곳을 지키는 한 성직자의 사역 전장(使役戰場)을 종교적 가식 없이 밀착하여 객관화한 생생한 기록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이 책은 교회 건물 없이 총 예산의 50%(큰 교회들의 빈민 구제 평균 예산 비율은 2.7% 수준) 이상을 빈민 구제에 쓰면서 행려 병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무료 병원 건립을 위한 `천사(天使：1004)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다일공동체(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의 줄임말) 교회와, 낮은 자를 위한 임전불퇴의 전사이자 누룽지를 최고의 음식으로 여기는 인간 최일도에 대한 조명이 주 테마를 이루고 있다.
…물린 밥상을 들고 가 설거지를 마친 아내는 물기도 채 마르지 않은 손으로 통장 하나를 내밀었다. 이걸 가지고 가서 당신 소원대로 한 끼라도 밥을 지어 나누어 드세요. 이게 지금 우리 집에 있는 현금 전부예요. 이제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린 이 집 안에서 꼼짝없이 굶고 살아야 돼요. 그런 줄이나 알고 갖고 가세요. 아내를 바라보았다. 아주 미안하고 안쓰러운 눈으로. 하지만 아내는 잔잔한 미소로 괜찮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통장을 열어 보았다. 맨 마지막 잔고에 79만 원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었다. 다음 날 통장에서 인출한 돈으로 전기 밥솥 네 개와 40명분의 수저를 샀다. 그제야 비로소 내가 먹는 밥을 그들과 함께 먹을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오늘날 서울에 예수가 온다면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아마 가장 낮은 곳을 찾아갈 것이다. 최일도 목사는 가장 낮은 곳으로 가서 그곳 사람들을 예수처럼 섬기고 받든다. 버너와 냄비를 가지고 거리를 다니며 굶주려 움츠린 사람들에게 라면을 끓여 주는 것으로 시작된 그의 밥상 공동체는 이제 하루 200여 명씩 몰려드는 배고픈 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발전했다. …나는 기적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을 저주하며 몸을 파는 젊은 여자가 자기보다 더 못한 늙은이를 위해 밥을 푸고 설거지를 하며 포주가 쌀을 팔아 최 목사의 공동체에 갖다 주는 작은 변화는 바다가 갈라지는 것보다 더한 감동을 준다. 최 목사는 말한다. `공동체란 가난한 사람이 자신보다 더 못한 이웃을 돌보는 것`이라고…….
명카피라이터와 무적의 돈키호테 목사, 개성 강한 이 두 사람의 이색적인 만남이 자아내는 이야기는 저마다 삶의 비명을 수습하기에 바쁜 이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가장 낮고 보잘것 없는 존재에게 기꺼이 바치며 행복해하는 이들의 `행하는 믿음`을 엿보게 함으로써, 진정한 사랑에 대한 성찰의 기회와 함께 가슴 아래께가 묵직해 오는 감동의 뭉클함을 안겨 줄 것이다.

이 책의 내용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장 낮은 자 : 최일도 목사와의 첫 만남에서 다일공동체 교회에 출석하기까지의 과정, 찐빵 선생의 눈에 비친 다일교회의 이모저모, 다일공동체의 사역, 일도 목사가 10년 가까이나 목숨을 내걸고 처절한 사역을 감당해 온 성전지(聖戰地) 청량리 588 일대의 풍경 등을 차분하게 그리면서 낮은 자들의 행복을 깨닫게 해준다.
제2장 나눔 :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다일공동체 사람들, 일도 목사의 아마존 전도 여행과 원시림에 사는 아마존 자연인들이 깨우쳐 준 삶의 교훈, 행하는 믿음·낮춤의 미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다일공동체 식구들의 생활상 및 애환 등을 소개함으로써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제3장 좁은 문 : 9년 동안의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비록 남의 건물이지만 새 성전에 입당하는 감회, 공동체 식구들과의 두터운 친교, 베풂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신도들의 미담, 무소유 교회를 지향하는 다일교회의 올곧음, 천사 무료 병원 설립을 위한 다방면의 준비 과정 등을 잔잔히 전개함으로써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한 예수의 일깨움을 상기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