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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로 시작하라
이상훈 지음 | 2011년 10월 7일
브랜드 : 살림Biz
쪽수 : 288 쪽
가격 : 13,000
책크기 : 148*210
ISBN : 978-89-522-1640-3-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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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bdelicate.hwp
당신은 웃음 유발자인가, 짜증 유발자인가?
강호동, 신동엽 등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들의 멘토로 꼽히는
베테랑 예능 PD가 전하는 10가지 웃음 공식!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웃음 유발자와 짜증 유발자. 웃음 유발자는 티 안 나게 원하는 것을 성취하며 삶과 비즈니스의 승자가 된다. 반면 짜증 유발자는 이유도 모른 채 꼬일 대로 꼬인 인간관계와 비즈니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제 유머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실제 주위에 즐겁게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잘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주변을 환하게 하는 자신만의 유머 코드를 갖고 있다. 이제는 유머력이다. 유머를 아는 자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호감과 비호감은 한 끗 차이.
이 사소한 차이로 회의, 연봉협상, 소개팅에서 당신의 가치가 결정된다면?

이 책을 읽기 전 유의사항, 만일 깔깔대며 배꼽잡고 웃을 이야기를 찾는다면 그냥 인터넷 검색창에 ‘오늘의 유머’를 쳐보시라. 이 책을 유머 모음집이라 생각하고 책을 읽는다면 “내가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 책보다 낫겠네.” 하며 책을 그냥 덮어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누가 이 책을 봐야 할까? 우선 어느 자리에서나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어색한 침묵쟁이의 유머 동기부여를 위해 권한다. 둘째, 웃긴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이 이야기는 대체 왜 웃길까?’ 하고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는 유머에 대한 탐구심이 강하신 분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권한다.
『유머로 시작하라』는 20년 넘게 , 등의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저자가 그동안 프로그램을 연출해오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웃음을 만드는 방법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쓴 책이다. 유머 이론서이자 활용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유태인의 교육방식을 예로 들며 독자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한다. 물고기를 덥석 잡아주는 것이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유머 모음집이나 인터넷 유머라면 이 책은 물고기 잡는 방법, 그러니까 유머를 잡는 방법을 제시하기 쓰인 책이다.
19세기 미국의 사회 개혁가이자 설교가였던 헨리 워드 비쳐는 말했다.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을 지날 때마다 삐걱거린다.” 지금 이유 없이 삶이 삐걱댄다고 느끼는가? 일도, 인간관계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선 당신의 소통능력부터 체크해보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혹시 주위사람에게 비호감으로 찍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 호감과 비호감은 한 끗 차이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차이로 인해 회의, 연봉협상 등 중요한 순간에 당신의 가치가 결정 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한 끗 차이의 가장 막강한 파워를 지닌 것이 바로 유머다. 유머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비용을 내며 사람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도구인 것이다.

왜 내가 말만 하면 썰렁해질까 고민하는 사람들이여,
이제 마음속 괴물과 작별하고 웃음 유발자가 되라!

언젠가부터 유머가 제6의 감각이자 스펙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은 토익 900점 넘는 짜증 유발자보다는 결정적 순간에 한 방을 터트리는 웃음 유발자를 원한다. 책은 이런 웃음 유발자가 되는 법이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한다. 물론 처음부터 웃음을 빵빵 터뜨릴 수는 없다. 첫 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으니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말해서 주변 분위기가 싸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 때문에 말하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저자는 썰렁한 유머로 주위의 핀잔을 받으면 굴하지 말고 썰렁한 유머를 하나 더 하라고 말한다. 그러면 상대는 기가 막히고 당신의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한 번은 웃어주고 그다음부터는 당신의 페이스대로 분위기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3장은 이론편, 4~6장은 실천편이다. 아무리 가벼운 이야기라도 책에서 소개하는 몇 가지 방법만 알면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전달해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좀 더 매끄럽게 대화할 수 있다. 특히 3장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사람의 10가지 유머 비법’에서 알려주는 반복, 패러디, 세태풍자, 말장난, 반전 등의 유머 비법은 의외로 너무 쉬운데 평소 우리가 간과했던 부분이다. 예를 들어 개그프로에서 한 개그맨이 진지하게 말한다. “인류가 낳은 재앙, 노래방 우선 예약이 과연 권리일까요, 범죄일까요?” 이는 유머의 비법 중 반전을 이용한 것인데 매우 진지하고 엄숙하게 말해야 뒷문장의 반전효과가 크다. 이러한 유머 비법은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주의집중용으로 쓰면 좋다. 이 외에도 저자는 ‘유머의 세계에서는 더 허풍 떠는 자가 이기니 실수해도 맘껏 유치해지라’ ‘독하고 야한 유머는 어설프게 시도했다가는 분위기만 썰렁해지니 최후의 수단으로 할 거면 제대로 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특히 흥미롭게 읽을 만한 부분은 6장 ‘개그맨을 알면 유머가 보인다’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코미디 현장에서 수많은 개그맨과 알고 지낸 만큼 개그맨과의 재미난 일화뿐 아니라 각 개그맨별 유머 기법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유머 유형을 찾게끔 도와준다. 그중 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 예전에 라는 프로그램을 녹화하는데 최형만이 계속 혼자 안 어울리는 오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옆에 선배도 많고 화를 내면 녹화장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 같아 저자는 최형만에게 오버하지 마라고 점잖게 얘기했는데 계속 그가 오버 연기를 하기에 결국 화가 나서 소리쳤다고 한다.
“야, 인마! 오버하지 마라 그랬잖아.”
그 순간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순간에 어두워졌는데 곧 내뱉은 최형만의 한마디가 온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겠다, 오바!” 물론 그 후 녹화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는 말장난의 유머 비법을 활용한 것인데 이처럼 유머는 순식간에 상황을 반전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유머는 위기의 순간에 더 빛을 발한다
당신만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면 이제 유머로 시작하라

유머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는 역사 속 굵직한 사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중 하나만 소개하면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한 사내의 뛰어난 연설로 영국 국민은 힘은 얻을 수 있었는데 그는 바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영국의 정치가였던 윈스턴 처칠이다. 그의 라디오 방송연설 청취율은 당시 무려 80퍼센트였다고 한다. 그의 연설이 높은 청취율을 기록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전황에 대한 신속한 보도와 정보전달? 아니다. 국민은 그의 힘 있고 유머러스한 연설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그 연설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요즈음 비즈니스 세계에서 유머 마케팅이 대세다. 유머 마케팅은 불경기에 특히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데 전문가들은 실제로 청년실업, 노후불안 등 경제가 침체될수록 유머를 이용한 마케팅의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시의 한 구절이 있다. 이 책의 시각에서 본다면 그 섬으로 가는 길은 아마 ‘유머’일 것이다. 어색하고 낯선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고 꽁꽁 언 마음을 여는 것, 유머가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한다. 한평생 한 우물만 판 저자의 경험과 지혜가 농축된 이 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호감형 인간으로 거듭나보자.
1장 웃기는 놈에게 떡 하나 더 주는 세상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유머 파워! | 유머 일석이조, 건강도 얻고 마음도 얻고 | 상황을 반전시키는 유머의 힘 | 유머로 집중력과 상상력에 날개를 달자 | 유머로 인간관계 UP! 감동 UP! | 유머로 긍정의 에너지를 퍼뜨려라 | 선진국일수록 유머가 강하다 | 유머도 스펙이다

2장 웃음 유발자 VS. 짜증 유발자
마음이 착해야 더 깊은 유머가 나온다 | 먼저 조바심 내면 지는 거다. 여유를 가져라 |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져라 | 유머는 많은 경험과 풍부한 상식에서 탄생한다 | 공감대가 없다면 말짱 꽝! | 아이의 때 묻지 않은 눈으로 세상을 보라 | 어릴 때부터 유머를 몸에 익혀라 | 때와 장소에 맞게 적절히 사용해라 | 상대방의 약점을 건드리지 마라 |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유머는 하지 마라 |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 잘난 척하지 마라 |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려라

3장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사람의 10가지 유머 비법
유머를 즐기려면 일단 유머의 정체를 알아라 | 유머 비법1 반복, 웃음의 연쇄반응_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유머 없다 | 유머 비법2 세태풍자_촌철살인 유머로 답답한 마음을 팍팍 긁어줘라 | 유머 비법3 허풍, 유치함_더 허풍 떠는 자가 이긴다. 실수해도 맘껏 유치해져라 | 유머 비법4 비교, 비유, 패러디_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유머 소재를 찾아 비교해라 | 유머 비법5 반전, 부조화_상대의 예측을 보기 좋게 엇나가라 | 유머 비법6 황당함, 엉뚱함_4차원 정신세계가 유머에서는 통한다 | 유머 비법7 말장난, 언어유희_유머의 기본, 말장난 | 유머 비법8재치, 위트, 기발함_한 방의 재치 있는 유머가 상황을 반전시킨다 | 유머 비법9 독설, 음담패설_최후의 수단 독하고 야한 유머, 할 거면 제대로 해라 | 유머 비법10 폭로, 솔직함_ 솔직해질 필요가 없을 때 솔직해지면 뜻밖의 웃음이 따른다

4장 매일매일 즐거워지는 유머 실천 전략
유머 3단계 기법을 연습하라 | 뻔뻔한 자만이 펀펀(fun-fun)한 유머를 할 수 있다 | 당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져라 | 첫만남, 중요한 미팅에서는 편안한 유머로 시작하라 |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 유머를 생활화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습관을 길러라 | 마이크 잡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 결정적 유머를 사용하기 전에 복선 설정하는 법을 연습하라

5장 어디에서든 인기짱! 상황별 유머 탐구노트
파티, 모임의 리더가 되는 법_파티, 모임에서의 유머 활용 | 직장생활의 달인은 무엇이 다른가?_직장생활에서의 유머 활용 | 최고의 강의를 위한 교수법_스피치, 강의에서의 유머 활용 | No.1 선생님은 잔소리할 때 유머한다_교육에서의 유머 활용 | 집에 웃음꽃이 피어야 만사형통_가정에서의 유머 활용 | 성공한 정치인에겐 늘 유머 일화가 있다_정치에서의 유머 활용 | 웃게 만들면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다_비즈니스에서의 유머 활용 | 오래도록 사랑받는 방송의 비밀_방송에서의 유머 활용


6장 개그맨을 알면 유머가 보인다
에너제틱한 리더, 강호동 | 남을 돋보이게 하는 배려 리더, 유재석 | 재치와 위트의 달인, 신동엽 |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 김용만 | 주도형 개그의 일인자, 남희석 | 소리 없이 강한 유머, 김국진 | 주위를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유머, 박미선 | 독설을 유머로 승화시킨 굳센 잡초, 김구라 | 군더더기 없는 유머, 이휘재 | 부드러운 카리스마 유머, 김미화 | 거침없는 서민 유머, 이영자 | 엉뚱 유머의 창시자, 전유성 | 팔색조의 개그맨, 이경규 | 사색을 즐기는 유머 철학가, 최양락 |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남자, 이봉원 | 행사 유머에 강한 노력형, 김종국 | 하늘이 내린 개그맨, 최형만 | 인생이 묻어나는 인간미 넘치는 유머, 임하룡
15년 전 저는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한 사람에 매료되어 한동안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그 주인공 이상훈 피디님이 20년 동안의 방송이야기를 쓴 이 책은 분명 진정성이 느껴지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일 겁니다. 저와 함께 작가 이상훈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시죠. _강호동

이상훈 감독님이 만드신 프로그램에서는 늘 사람 냄새가 난다. 그리고 우리에게 늘 어떤 질문거리를 던진다. 만날 때마다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그의 유머 리더십의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_김병욱 PD

이상훈 감독님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대한민국 유머의 대가이다. 유머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인 것 같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체계적인 유머 이론서이자 활용서이다. 내가 아끼는 후배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_신동엽

한평생 한우물만 판 저자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책. 최고의 코미디 강의를 듣는 느낌이다. 조직에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줄 수 있는 웃음의 핵심만 뽑아서 그런지 재미있고 유익하면서도 동시에 깨우침도 준다. _안국정 미디어그룹 채널A 부회장

그의 프로그램은 항상 따듯하고, 유머가 넘친다. 그가 만든 란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 피디니까 저렇게 재미있고 따듯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감탄했었다. 오랜 세월, 그는 늘 한결같다. 이 책엔 코미디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_김미화
일반인이 유머가 있으면 주변을 끌어당기는 ‘흡입력’을 얻고, 직장인이 유머가 있으면 상사나 동료에게 자발적 협조를 받는 ‘추진력’을 얻고, CEO가 유머가 있으면 직원의 마음을 여는 ‘리더십’을 얻고, 비즈니스맨이 유머감각이 있으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협상력’을 얻는다. 이제는 유머력이다. 유머를 아는 자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_14쪽

세상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넓이의 문제다. 우리가 세상을 재미있다고 생각하

면 그 넓이만큼 세상은 재미있어질 것이다. 내 마음의 넓이를 늘리는 데는 유머가 필수적이다. 우리가 웃는 만큼 내 마음은 넓어질 것이다. _55쪽

9·11 테러 이후 항공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승승장구한 것은 ‘유머’라는 자산 덕분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웃기는 경영자’로 뽑히는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허브 캘러허 회장의 철학은 유머 경영인데 다음은 유머 만점 이 회사의 기내방송 중 한 대목이다.
“담배를 피우실 분은 날개 위에서 맘껏 피우시기 바랍니다. 흡연하면서 감상하실 영화는 입니다.”
유머는 적재적소에서 사용하여야 한다. 상황에 맞는 유머 한마디는 백 마디 말보다 낫다. _69쪽

‘내가 이런 유머를 하면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괜히 분위기가 썰렁해지지 않을까?’ 이런 고민은 유머에서 공공의 적이다. 유머 감각이 풍부한 사람은 수많은 썰렁함과 주위의 핀잔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을 했기에 오늘날의 유머 감각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크게 소리 내어 웃게 하는 것만이 유머가 아니다. 오히려 은근히 미소 지을 수 있는 푸근함 또한 유머가 가진 큰 힘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미소는 내가 남들 위에 서기보다는 남보다 낮추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_84쪽

풍선에 바람을 세게 넣을수록 바늘로 찔렀을 때 소리가 크게 난다. 유머도 마찬가지다. 기대를 더 크게 갖게 할수록 반전의 효과가 커진다. 기대를 만드는 것을 셋업(Set-Up), 마지막 반전을 펀치(Punch)라고 한다. 분위기 잡다가 한 방 먹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말은 마지막 한마디에서 웃음이 나온다.
“나는 젊을 때 돈이 세상에서 최고인지 알았어요.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나이가 들고 세상을 다 살고 보니 이제 깨달았어요. 돈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뭔가 의미심장한 얘기를 기대했는데 결국 돈으로 돌아가니까 웃음이 나오는 것이다. _109~110쪽

최근에 내가 직접 들은 재치와 위트가 있는 유머를 하나 소개한다. 어느 성당에 신년에 주교님이 오셨다. 근엄하신 주교님의 말씀이 시작되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모두들 사자성어를 만들어서 발표를 하는데 우리 가톨릭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머리에 사자성어가 확 떠올랐습니다. 올해가 토끼해입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가톨릭의 사자성어는 깡총깡총입니다.”
여기저기서 신자들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물론 거기에서 끝났다면 그것은 평범한 유머로 끝났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여러분, 깡총깡총을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아세요? 강은 내릴 강이고 총은 은총 총입니다. 세게 내려달라고 강을 깡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깡총을 두 번 했습니다. 깡총깡총, 올해는 은혜를 두 배로 세게 내려달라는 의미입니다.” _120~1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