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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침묵하실 때에
제롬 댈리 지음 | 최승언 옮김 | 2006년 12월 28일
브랜드 : 살림기독교
쪽수 : 240 쪽
가격 : 8,800 원
책크기 : 153*200
ISBN : 89-522-059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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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우리가 원하는 방식의 응답을 기대하는 분주한 성공지향적 현대인에게 주는 기다림의 이야기!





지금 오랜 기다림의 시기를 보내고 계십니까?



마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잠시 중지’ 버튼을 누르신 것처럼 느껴지십니까?





용기를 가지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통하여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가야 할 길을 열어주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십시오!
감사의 글



도입: 친밀한 교제로의 초대



1장: 왜 이렇게 기다려야 하는가? (가야 할 길, 그리고 기다림이 주는 연약함)



2장: 거인과 메뚜기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 맛보기)



3장: 계기비행 (안개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



4장: 꿈을 파는 일 (사막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기다림)



5장: 나는 할 수 없어요! (실패하는 영성)



6장: 노란 잠수함을 찾아서 (공동체가 가진 생명의 힘)



7장: 밤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기다림이 주는 초조함 피하기)



8장: 머무를 수 있는 힘 (당신을 있는 그대로 온전하게 보호하기)



9장: 기다릴만한 시간의 여유 (당신의 첫 안식을 위한 단순한 전략)



10장: 가야 할 길로! (소원이 이루어지면 생명의 나무를 얻는다)



미주
이 책은 저자의 가정이 비전을 위해 낯선 곳에 정착하고자 살 집을 백 번도 넘게 알아보고, 재정적인 큰 손실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비전이 어둡게만 보일 때, 그 하나님의 침묵의 때에 경험한 기다림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침묵이 자신에게 진정으로 유익했음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만 그런 경험을 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께서 부르신 많은 이들이 이러한 경험을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실패의 때, 하나님의 침묵의 때에도 공동체를 통하여 위로하게 하시고, 그 안에서 힘을 얻게 하시는 경험 또한 성경의 인물들이 증거할 뿐 아니라 저자 또한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확신하지 못할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나가다가도 갑자기 앞이 캄캄하고 막막하게 보일 때, 삶의 실제적인 순간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해 불안할 때, 기다림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귀 기울여야 할 한 평범한 그리스도인 가정의 고뇌와 극복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이다.







본문 중에서





“몇 달 전에, 성서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웅인 다윗이 견뎌내야 했던 기다림의 계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일찍이 예언자 사무엘로부터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왕좌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된다는 것이 불가능한 현실처럼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현실은 적극적으로 그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위대한 인물도 이런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어 냈다는 사실에 흥미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면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성서 속의 지도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제가 발견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성서에 등장하는 거의 지도자들이 매우 중요한 시간에 오직 단 하나의 일을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 일이란 바로 ‘기다리는 것’입니다!”(21-22쪽)





“지금 오랜 기다림의 계절을 보내고 계십니까? 당신을 향한 계획을 좇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십니까? 용기를 가지십시오. 기다림이 주는 연약함 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목적지까지 보내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 처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준비 시간도 없이 곧바로 목적과 기름부음의 계절을 만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들 모두 무척이나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으로 새롭게 하심을 받아 거기에 걸맞게 행동할 수 있게 훈련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기다림이 주는 전적인 연약함을 경험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기다림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희망의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지금 여러분들이 서 계신 삶의 자리에서 이 약속을 받아들이실 수 있으신지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눈을 감아 보십시오. 그리고 이 진리의 말씀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25-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