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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과 윤리
이상원 지음 | 2003년 9월 15일 [절판]
브랜드 : 살림기독교
쪽수 : 176 쪽
가격 : 8,000
책크기 : 신국판
ISBN : 89-522-0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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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기독교 윤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정통교리와 정통적 실천, 어느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프란시스 쉐퍼는 지금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이 개혁주의 전통이 낳은 소중한 사상가들 가운데 한 분인 쉐퍼의 사상의 전모를 이해하고 그의 사상에 대해 더 깊은 연구를 할 필요를 느끼도록 자극할 뿐만 아니라 기독교윤리의 거시적인 틀을 파악하는데도 독자들에게 일말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머리말

제1장 서론: 윤리적 실천은 최선의 변증
제2장 진리의 증거와 실천에 헌신한 생애
제3장 쉐퍼의 사상을 둘러싼 논쟁들
제4장 삶의 통합점을 상실한 시대
제5장 인격적이고 무한하신 하나님과 인간
제6장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
제7장 진리와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제8장 유물론과 생명윤리
제9장 법의 진정한 토대
제10장 자연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동료 피조물
제11장 결론

참고문헌
언덕 위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빨간 십자가가 보였던 적이 있었다. 경제의 성장이 그러하였듯이, 교회의 성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부흥이 되었었다. 하지만, 그러한 초고속성장위주의 경제발전이 낳은 많은 문제점들이 지금 이곳 저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듯이, 한국개신교 내에서 터져 나오는 문제들도 이제는 무시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른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낙태와 안락사의 허용 그리고 인간 복제 문제는 기독교인들에게 당장 떨어진 불과도 같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리와 세상을 이어줄 수 있는 건전한 기독교 윤리의 확립이 절대과제로 다가왔다.

당시 낙태와 안락사의 문제로 윤리가 흔들리던 미국 사회에 바른 교리와 바른 실천을 외쳤던 쉐퍼의 메시지가 지금 우리에게도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이 책은 증명해주고 있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제기되는 많은 문제들을 쉐퍼의 사상을 통해 진단하고 반성할 수 있는 안목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상원 교수는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상원 교수는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했고, 네덜란드 캄펜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과 조직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국복음주의 윤리학회장, 기윤실 신학위원회 위원장, 한국기독교생명윤리위원회 위원,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연구원, 그리고 장현소망교회에서 협동목사 등으로 활동중이다.

이상원 교수는 이 책에서 프란시스 쉐퍼의 삶과 사상을 따로 떼어놓아 개별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쉐퍼의 삶 속에 녹아있는 사상, 사상 속에 녹아있는 삶을 찬찬히 풀어주고 있다. 그리하여 쉐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의 사상에 다다르게 되고, 그의 사상을 쫓아가게 되면, 어느새 그의 삶의 중심에 와있게 된다. 이상원 교수가 보기에, 쉐퍼의 삶과 사상에는 정통적인 역사적 기독교가 견지해 온 성경에 관한 교리적 입장들을 흔들림 없이 조금의 타협도 없이 지켜나가야 한다는 바른 교리와 사랑의 실천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절대적인 보편적이고 도덕적인 명령들에 순종하고 그 명령들을 실행해야하는 바른 실천, 이렇게 두 개의 큰 틀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정통교리와 정통적 실천이라는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쉐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정통교리도 없고 정통적 실천도 없다면, 기독교인들과 교회는 내외적으로 모두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 될 것이며, 또한 정통교리는 있는데 정통적 실천이 없으면 아무리 장엄하고 위대한 진리를 외쳐도 세상 사람들은 코웃음치고 외면하고 말뿐이고, 정통교리는 없는데 정통적 실천만이 뒤따르면 세상 사람들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어 버리고 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삶의 전반부에는 진리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변증에 치중했던 반면, 쉐퍼는 생애 후반부에 가서는 낙태허용입법, 영아살해를 허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안락사허용입법, 하나님의 법으로부터 멀어지는 미국의 정부와 법 등과 같은 현실을 개혁하기 위한 실천의 선봉에 나서, 당대만 해도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던 현실 속에서 낙태반대운동을 비롯한 생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미국에서 낙태반대 및 안락사 반대운동이 크게 확대되어 정착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처럼 바른 교리와 바른 실천이라는 쉐퍼의 사상은 그의 삶 속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음을 이상원 교수는 이 책에서 밝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