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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누구를 더 사랑하실까?
필 비셔 지음 | 정모세 옮김 | 저스틴 제라드 삽화 | 2008년 10월 7일
브랜드 : 살림기독교
쪽수 : 48 쪽
가격 : 7,500
책크기 : 153*205
ISBN : 978-89-522-1006-7-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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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4천만 개 이상 팔린 <베지 테일> 시리즈의 저자 필 비셔의 대표작!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네며 용기를 북돋워줄 아름다운 그림책!

하나님이 보내신 초청장이 시드니와 노먼에게 도착했다!

“나는 당신이 다음 주 화요일 편한 시간에 엘름 가 77번지로

나를 만나러 와 주길 바랍니다.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담아, 하나님.”

초청장을 읽고 노먼은 싱긋 웃었습니다. 노먼은 아주 착하고 훌륭한 돼지였거든요. 노먼은 항상 방을 깔끔하게 정돈해 두었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기부도 자주 했을뿐더러, 일요일에 교회를 빼먹는 일도 결코 없었어요. 노먼은 하나님이 자기를 아주 좋아하시리라 확신했지요.

반대로, 시드니는 초청장을 읽고 난 후에 갑자기 안절부절못했습니다. 매사에 애써 최선을 다 해 보기는 했지만, 규칙이라든가 제도라든가 일정이라든가 하는 것들을 따라잡기란 언제나 그리 만만치 않았어요. 시드니는 언제나 약속 시간에 늦어서 허겁지겁 달려야 했고, 말썽을 곧잘 일으켜서 스스로 좌절할 때가 많았지요. 시드니는 하나님도 시드니에 대해 실망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 않겠어요? 이 책은 우리 안에도 있는 이러한 시드니와 노먼에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은 시드니와 노먼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 주고 싶으셨어요.

그런데 그 이야기는 시드니와 노먼이 기대했던 것과 전혀 딴판이었답니다!

칭찬받으며 살기란 노먼에게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노먼은 착하고 훌륭한 돼지였으니까요. 하지만 노먼의 옆집에 사는 시드니에게는 규칙, 제도, 일정 같은 것들을 따라잡기가 언제나 그리 만만치 않았어요. 노먼은 이웃 시드니를 깔보고 있었고, 시드니도 자신에 대한 실망 속에서 헤어나지 못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드니와 노먼이 하나님이 보내신 초대장을 받기까지는 말이에요. 하나님은 시드니와 노먼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으셨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토리텔링의 대가 필 비셔는 어른과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서로 매우 다른 두 돼지와 그들에게 간단하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보낸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두 돼지에게 하신 말씀은 시드니와 노먼이 서로를……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던 시각을 통째로 바꿔 놓았지요!

■ 이 책을 자녀들에게 읽어 주려면(지은이 필 비셔의 말)

언뜻 보기에는 양복을 차려입은 두 마리 돼지에 관한 이야기가 어린이에게는 별로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겠지만, 나는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의식하고 있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아이들은 학교나 또래 아이들의 모임 속에서 그리고 심지어 교회에서도 그러한 일들 속에 깊숙이 둘러싸여 있다. 상이나 칭찬들은 어떤 아이들을 치켜세우고, 다른 아이들을 그런 데서 멀어지게 한다.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이나, 어른들로부터―그리고 심지어 진심어린 선의에도 불구하고 우리 같은 부모들로부터―받는 그러한 메시지는 그들을 교만이나 실망에 이르게 하고, 또한 자기가 의롭다고 생각하게 하거나 자기에 대해 실망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에 나오는 단순한 진리를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은 노먼이 받는 상이나 칭찬 때문에 노먼을 더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점 말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시드니의 결점 때문에 시드니를 덜 사랑하시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지 않다. 하나님은 그저 우리를 사랑하신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이것이다. 아이들이 주로 칭찬을 듣든 꾸중을 듣든 간에, 연달아 100점을 맞든 아무리 해도 60점을 맞든 간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동일하게 아이들을 사랑하신다. 바로 그래서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지금이라도 기꺼이 그렇게 하실 분이시다.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의 가치가 그들이 행한 일에 달려 있지 않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아이들이 막 이룬 일에―그리고 아이들이 막 실패한 일에―연결 지어서는 안 된다. 만일 우리들의 어린 노먼들이 그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시험들이 각각 그들의 가치를 부여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면, 아이들이 이룬 성공들을 치켜세우는 만큼 그들의 삶은 불행해질 것이다. 누구도 이를 원치 않을 것이다. 만일 당신의 자녀가 손쉽게 성공을 성취해 낸다면, 그들이 해낸 일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들 자신 때문에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녀가 심지어 아무런 일도 해내지 못했을 때에라도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분명히 알게 해야 한다. 그리고 노먼의 타고난 재능이 노먼으로 하여금 다른 재능이 부족한 돼지들을 깔보게 만들었다는 점을 지적해 주라. 능력―특히 겸손함이 없는 능력―은 아주 추하고 어리석게 될 수 있다.

일을 잘해내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 즉 숙제로 칭찬을 받기보다는 숙제를 빼먹고, 수업종이 치면 가장 느리게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냥 그들을 사랑하라. 물론 아이들의 취약한 부분을 개발시켜 주고, 아이들의 독특한 장점이 무엇인지 확인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당신의 사랑이나 용납을 아이들이 행한 일과 연결시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당신 자녀에게 ‘시드니’니 ‘노먼’이니 하는 꼬리표를 달아서도 안 된다. 모든 아이들은 자연적으로 자신의 시드니 영역과 노먼 영역을 지니고 있다. 일찌감치 아이들에게 붙여둔 꼬리표는 아이들을 제한하여 그 꼬리표대로 자랄 수밖에 없게끔 만들 수도 있다.) 대신에, 아이들의 하루의 시작과 끝에 꼭 이렇게 말해 주라. “첫째로,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둘째로,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그리고 셋째로,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힘겨운 날이었을 때도 그렇게 하라. 그리고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힘겨운 날이었을 때 꼭 그렇게 하라.

아이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하나님의 눈동자 속에서 그분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훨씬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만일 아이들이 이미 우리의 눈동자 속에서 그러한 사랑을 알아차렸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