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작가 겸 사진가.
세상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배낭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휴가를 이용해 매년 2~3번씩 해외여행을 다녔다. 회사출장까지 합치면 1년에 5번은 비행기를 탄 셈이다. 그후 그녀는 본격적으로 세계일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5개월 이상 고민하며 자신만의 여행 테마를 잡았고 그에 맞는 루트를 짰다. 예산은 항공료 500만원, 체재비, 비상금 등을 포함해 3000만원 정도로 잡았다. 남들에게는 막연한 꿈에 불과한 것을 그녀는 용기를 내어 실천한 것이다.
세계일주에서 돌아온 그녀는 안내서 겸 여행기를 냈고 지금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음을 품고 있던 여행이 업이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젊은 영혼들들을 열광시켰던 『지구별 워커홀릭(삼성출판사)』이다.
이밖에 출간한 책으로는 여러 유명 여행 작가들과 함께한 적도의 태평양에서 오로라의 북극까지 신비의 오지 탐험기 『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예담)』와 『넌, 이번 휴가 어디로 가』 싸이월드에 재직하면서 직접 저술한 『싸이월드는 왜 떴을까?(제우미디어)』 『호젓한 여행자(위즈덤하우스, 공저)』 『잊지 못할 가족여행지 48(살림, 공저)』 『수첩속의 풍경(한국관광공사, 공저)』 등이 있다.
그녀는 여행 중 감동의 순간들을 담은 ‘지구별 워커홀릭’ 개인전과 함께 ‘세계의 우체통 사진전’, ‘여행에 관한 우리와 당신의 이야기’라는 사진 기획전을 가졌으며 최근에는 젊음의 놀이터인 홍대 상상마당에서 친분이 두터운 작가들과 합작으로 대규모의 여행 기획전을 가졌다. 또한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행 관련 고정코너를 진행했으며, 신문과 잡지 등 수많은 매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