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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대의절대사상030-물질과 기억 (e시대의 절대사상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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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희 지음
| 2008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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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 살림인문 |
| 쪽수 : 304 쪽 |
| 가격 : 11,900 원 |
| 책크기 : 사륙판 |
| ISBN : 978-89-522-07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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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 철학으로 들어가기 위한 최고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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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부 시대, 작가, 사상
1장 베르그손과 『물질과 기억』
철학자 베르그손
『물질과 기억』의 배경
2장 『물질과 기억』의 핵심 사상
제기된 문제와 해결 방법
물질과 지각
기억과 정신
물질과 정신의 관계
3장 왜 『물질과 기억』을 읽어야 하는가
2부 『물질과 기억』
3부 관련서 및 연보
베르그손의 다른 저작들
더 읽어볼만한 책들
베르그손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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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유의 창조적 원천으로 부활하는 베르그손
20세기 초반 베르그손은 프랑스 철학의 이름으로 세계를 풍미했으나 2차 세계 대전과 더불어 초라하게 몰락해 버렸다. 아니 몰락한 듯 보였다. 그의 철학에는 낡은 생철학, 정신주의, 직관주의의 꼬리표가 붙었고 그가 표방하는 지속과 창조, 긍정과 연속의 철학은 다음 세대가 표방한 부정, 무, 불연속과 순간의 철학에 의해서 송두리째 평가절하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세기에 베르그손은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20세기를 지배한 철학적 사조에 대한 반성과 극복 속에서 베르그손의 철학은 20세기와 21세기를 잇는 새로운 철학으로 복귀한 것이다. 들뢰즈라는 걸출한 철학자가 베르그손 철학의 전도사 역할을 했던 것, 그리고 그것이 철학 대중들에게 설득력을 지녔던 것은 시대를 앞서간 베르그손의 철학이 이미지의 시대, 과학의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유의 폭과 깊이, 독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베르그손의 사유의 한 가운데 『물질과 기억』이 있다. 물질과 정신에 대한 새로운 개념화, 비연대기적인 새로운 시간 이해,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사유 등 베르그손 사유의 정수가 담겨 있는 이 책은 과학과 예술의 현대적 방향과 조우하는 베르그손의 면모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만나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베르그손 철학에 대한 간결한 개괄과 함께 『물질과 기억』의 핵심적인 구절만을 뽑아 새롭게 번역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베르그손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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