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책을 소개하면서 조금 민망한 제목들이 눈에 띄곤 하는데요.
특히 학습과 연관된 책들의 경우엔 그 경우가 더 심합니다.
소개드리는 책도 제목만 봐서는 눈쌀 찌푸려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뭐..그런 제목들 있잖아여..
한권으로 끝낸다.
일주일 완성.
최강...
최후..
딱 한번..
출판사 역시 기업이라서 영리적인 목적을 위하여
자극적인 제목을 차용해야 하는 현실이 이해는 되지만여..
그래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은 이런 제목은 되도록이면
피해주기를 바라는 맘입니다여..^^
여하튼 제목은 그리 맘에 들지 않지만
내용은 생각보다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만화로 구성된 학습서들은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내용과 상관없이 만화라는 이유로
읽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구요.
또..만화라는 점때문에 쉽게 잊혀질 수 있다는 것과
내용파악보다는 그림만 보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것이
작지않은 단점이 되겠지요.
그래서 만화로 만들어진 책일수록 부모님들이
더 세심하게 챙겨서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단순합니다. 적어도 어른의 시각에서는여..^^;
아이들이 수학적 지식을 이용해서 위험에 빠진 나라를 악의 무리로부터 구해낸다는..ㅎㅎ
줄거리보다는 수학적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서술형 문제에 대한 아이들의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 맞게
지식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이 묘사된게 나름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서술형 문제는 단순히 공식을 외우고 답을 산출하는것이 아니라
공식이 어떻게 수립되는지 수립된 공식을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물어보는 문제들이죠.
그런 관점으로 책을 읽는다면
아이들에게 약간의 도움은 될만한 책입니다.
다만.. 그다지 깊지 않은 문제의 난이도는 초등고학년이 보기에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초등 저학년들이 수학의 서술형 문제가 어떤것인지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