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 사원은 항상 일만 한다." 책을 받아 들었을 때, 지인들이 "딱 너에게 딱 어울리는 제목이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일에 대해서는 프로의식이 남다른 저에게 늘 이러한 부류의 책 들을 가까이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기라도 하는 것 처럼....
책을 읽으면서, 2등 사원은 왜 항상 일만 하지? 그러면 1등 사원은 일 안하고 쉬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책 제목이 이렇게 지어진 것은 단순히 1,2등의 문제가 아니라, 승리자와 패배자를 이렇게 구분지어 놓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돈을 받으면서, 일하는 업무환경 보다 훨씬 더 힘든 레저 활동을 즐거워 하며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 -찰스 쿨라트의 말이 와 닿는다.
그런 것 같다.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온전히 일과는 별개로 온전히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나로서는 이해가 되었다.
이와 함께 요즈음은 회사의 고용체계가 계약직 체계로 많이 전환되면서, 옛날의 충성 계약은 조금씩 깨어져 가고, 자신의 기본적인 경제적 욕구를 채워 주기 위해 상사에게 복종하는 정도랄까?
이렇게 사원들의 태도 또한 옛날 과는 많이 다르게 변해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을 하면서도 놀이처럼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
일을 놀이 처럼 하기 위해서는 나름데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두고, 자신에게 포상을 주면서, 자신이 도전하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끊임 없이 피드백을 하면서 최후에 목표에 도달 하는 것이다.
분명한 목표는 성공 엔진의 원동력이다.
어떠한 목표를 세울 때 자신이 갖고 싶은 것 보다는 이루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리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글로 써서 보관하는 것이다.
허황되게 갖고 싶은 것을 목표로 세워두면, 갖지 못했을 때 오는 좌절감과 패배감이 팽배해 지지만, 이루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두면, 그 목표달성 지점에 도착할 때 까지 수많은 고배의 잔을 마신다 하더라고 그 모든 행위들이 훗날 이뤄낼 목표를 향한 노력의 부산물로 여겨지기 때문에 쉽사리 포기 하지 않게 된단다. 그 구체적인 목표라는 것도 온전히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긍정적이어야 한다.
누군가에 의해 세워진 목표는 그 목표와의 괴리감이 들면서 누군가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서 느끼게 될 것이 분명하다. 목표가 긍정적이야 하는 것을 강조하는 예로는 흡연과의 관계로 부연설명을 했는데 꽤 흥미로웠다.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은 부정적인 목표다. 그 보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는 것이 더욱 긍정적이다. 흡연을 하지 않음으로서 누리는 혜택이야 말로 자동차보험료와 생명보험료 할인에다 가구나 카펫의 손상을 방지하며 담배냄새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일도 없어 지기 때문이다.
승자들 에게는 7가지 특징들이 있다.
첫째, 승자들은 항상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
둘째, 승자는 승리를 할 줄 안다.
셋째, 승자는 구체적이고 긍정적이다.
넷째, 승자는 자신의 행동에 기꺼이 책임을 진다.
다섯째, 승자는 원칙을 바꾸지 않는다.
여섯째, 승자는 기꺼이 거래의 값을 치른다.
"만약, 승자가 되고 싶다면, 값을 치러야 한다.."
"대가를 치러라."
패자 역시 대가를 지불한다. 하지만 승자는 기꺼이 지불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일곱째, 승자는 목표를 설정한다.
책장을 펼칠 때, 제목에서 느낀 바는 '능률없이 일만 죽도록 하는 진정한 워커홀릭 쯤 되는 구나' 이렇게 선입견을 가졌었다.
그런 워커홀릭은 되지 않아야지 하면서 책을 펼쳤는데, 그 내용은 내 짐작과 달랐다. 사회에서 성공하고 일에 대해서도 승승장구 하는 성공자를 1등으로 지칭하고, 그런 반면에 사회에 열등생으로 전락해 버리는 사람들을 2등으로 칭하고 있는 것 같다.
성공자 뒤에 가려져 있는 수많은 2등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랄까?
승자들의 수많은 공통분모를 소개함으로써 수많은 2등들이 되지 않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할까?
어쩌면 지독하리 만큼 원리원칙을 고수하면서, 회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이미 습관이 되어 버린 나로서는, 잠시나마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하고 있는 마케팅이나 세일즈를 다시 한 번 고귀한 직업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을 주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일에 대한한 부드러움이 없고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러한 단점을 개선한다면 더없이 좋겠다.
내가 지금까지 고수해 왔던 원칙들을 쉽게 무너뜨러려 버리지 않는 범위 내에
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면서 , 즐겁게 하루 하루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